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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상품 가입 후 서비스 불만족시 수수료 전액 환불"

  • 김유정 기자

  • 입력 : 2018.06.15 11:19

    삼성증권이 금융소비자가 서비스에 불만 제기할 경우 조건없이 금융상품 수수료를 환불해주는 소비자 보호 제도 ‘당신이 옳습니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금융상품 고객이 가입 후 6개월 내에 서비스에 불만을 제기하며 환매를 요청할 경우 조건없이 고객이 지불한 수수료 전액을 환불해준다는 방침이다. 오는 7월부터 본사운용형 랩 상품에 우선 적용하게 되며, 이후 단계적으로 적용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금융회사 찰스슈왑이 지난 2013년부터 불만고객의 환매 신청시 직전 1분기 수수료를 환불해 주는 유사한 제도를 시행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 4월 우리사주 배당사고 이후 내부적으로 구성훈 대표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통렬히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에 도입한 선진 환불제도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제도의 혁신을 통해 고객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반성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5월1일 고객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사무국을 신설했으며, 외부인사들로 구성된 혁신자문단의 조언을 구해 조직문화와 영업제도 등 경영전반에 걸쳐 다양한 혁신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14일 월간 실적공시를 통해 배당사고 이후에도 고객이탈 등 별다른 문제없이 꾸준한 영업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5월의 월간 세전 이익(별도 재무제표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52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5월까지의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278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연간 세전이익 3405억원의 82% 수준에 해당하고, 2143억원을 기록했던 2016년 연간 세전이익을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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