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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영·유아식품 안전관리 강화…식품첨가물 사용량 제한

  • 백예리 기자

  • 입력 : 2018.06.15 10:41 | 수정 : 2018.06.15 10:43

    조제유류, 영아용 조제식 등 영·유아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의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8월 15일까지 의견을 받고서 고시 후 시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영·유아 식품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 14개 품목(구아검, 펙틴 등)에 대해 사용기준을 마련해 사용량을 제한할 방침이다. 현재 사용량 기준이 없는 구아검에 대해서는 ‘2g/㎏ 이하(영·유아용 곡류조제식은 10g/㎏ 이하)’로 기준을 정할 계획이다.

    식품 원료·발효 등 제조공정에서 자연 유래될 수 있는 프로피온산, 안식향산 등 식품첨가물 성분이 제품에서 검출될 경우 입증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천연 유래 식품첨가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영업자가 검출된 식품첨가물이 천연 유래된 것임을 입증해야 했지만, 기존 인정 사례의 검출량 이내인 경우 입증 자료 없이 천연 유래 식품첨가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식약처는 또 과산화초산을 과일·채소류, 포유류, 가금류에 살균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식품용 살균제로 신규 지정하고 과산화초산 제품에 대한 기준·규격을 신설했다. 과산화초산은 축산물에 살균 효과가 뛰어나고 사용 후 초산, 옥탄산, 물, 산소로 분해돼 인체 안전성 우려가 없다.

    식약처 관계자는 “예전에 주로 가정에서 직접 영·유아 식품을 만들어 먹던 형태에서 식품제조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사서 먹는 쪽으로 소비경향이 바뀌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영·유아 식품에 쓰는 식품첨가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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