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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스마트 의료기기 분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3개 수상팀 발표

  • 허지윤 기자

  • 입력 : 2018.06.15 09:48

    독일 머크(Merck)가 ‘스마트 의료기기 분야의 혁신’을 주제로 진행한 아이디어 공모전 ‘제3회 디스플레잉 퓨처스 어워드(merck displaying futures award)’ 수상팀을 15일 발표했다.

    혁신성, 사업 잠재성, 사회적 영향력을 심사 기준으로 평가해 △영국의 헥사곤팹(Hexagonfab) △뉴로룸(Neuroloom) △미국 MIT 전자화학 소재 연구실팀 등 3개팀이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세계에서 총 97개팀이 도전했다. 참가자들은 웨어러블, 실시간 데이터를 위한 인공지능, 스마트 진단 기기, 질병 예측 센서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중 상위 10개팀은 지난 4~6일 머크 본사가 있는 독일 담스타트의 뉴머크이노베이션센터에서 최종 3개팀을 뽑는 결승전에 참여했다.

    선정된 3개팀 중 하나인 영국 헥사곤팹(Hexagonfab)이 우승을 기념하고 있다. /머크 제공
    선정된 3개팀 중 하나인 영국 헥사곤팹(Hexagonfab)이 우승을 기념하고 있다. /머크 제공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된 영국의 헥사곤팹(Hexagonfab)은 바이오마커를 검출하는 차세대 센서를 위한 새로운 나노 소재를 개발해, 민감도가 높고 실시간에 가까운 진단이 가능한 바이오 센서를 제시했다.

    또다른 우승팀 영국 뉴로룸(Neuroloom)은 인조 시각 기능의 향상을 위한 망막 삽입물을 개발 중이다. 신경과 이식이 가능한 전자 재료 결합을 위한 연구로, 민감도가 높은 신경의 자극 능력을 전자적으로 조정해 시각을 회복하는 원리를 제안했다.

    미국 MIT 전자화학 소재 연구실팀은 최초의 완전 고체 마이크로 포도당 연료 전지를 이용해 혈당을 전기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심박조율기, 신체이식 센서 등 전원 공급을 요하는 신체 이식 장치에 획기적인 가능성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3개팀은 최대 5만달러(약 5440만원)의 상금이 팀별로 수여되며 향후 12개월 동안 머크 전문가들로부터 멘토링 훈련을 받는다. 머크의 글로벌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되며, 내년 각 팀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각자의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카이 베크만 머크 기능성 소재 사업 최고경영자(CEO)은 “머크는 헬스케어, 생명과학, 기능성 소재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서 삶을 바꾸고 분야간 경계를 초월하는 기술을 견인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혁신을 위한 여정에 참여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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