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고용 쇼크'에 정부 긴급 경제현안 간담회 개최

  • 전성필 기자

  • 입력 : 2018.06.15 08:55 | 수정 : 2018.06.15 08:56

    정부가 15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5월 고용 쇼크와 관련한 긴급 경제현안 간담회를 연다. 3개월 연속 10만명대에 그쳤던 취업자수 증가폭이 지난달에는10만명 밑으로 추락하자 정부가 위기 의식을 느끼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부총리를 비롯해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반장식 일자리수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달 고용 지표가 상당히 부정적으로 나와 정부 차원에서 긴급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지난달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수는 2818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7만2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2010년 1월 이후 8년 4개월 만에 최저치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20만명을 밑돌았다.

    실업자수는 5개월 연속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고용 쇼크'가 현실화됐다. 올해 최저임금이 16.4% 가파르게 인상되면서 서비스업 일자리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제조업 일자리가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감소했다.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임대서비스업 등의 일자리가 감소세로 돌아선 점도 고용 쇼크에 한몫했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5%로 200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5월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도 23.2%로 5월 기준 통계 작성(2015년) 이후 최고치였다.
    전체 실업률은 4.1%로 5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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