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청년실업률 사상 최고… 실업자 112만명

  • 세종=정원석 기자

  • 입력 : 2018.06.15 08:43 | 수정 : 2018.06.15 09:23

    3개월 연속 10만명대에 그쳤던 취업자수 증가폭이 지난달에는 10만명 밑으로 추락했다. 특히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수는 2818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7만2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2010년 1월 이후 8년 4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로써 취업자수 증가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20만명을 밑돌았다. 실업자수는 5개월 연속 100만명을 넘어섰다. ‘고용 쇼크'가 현실화됐다고 볼 수 있다.

    올해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16.4%) 충격으로 서비스업 일자리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제조업 일자리가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감소했다.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임대서비스업 등의 일자리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도 고용 쇼크에 한몫했다.

    특히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5%로 5월 기준 200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도 23.2%로 5월 기준 통계 작성(2015년) 이후 최고치였다. 전체 실업률도 4.1%로 5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112만1000명으로 올들어 5개월 연속 100만명을 넘어섰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서 7만9000명 감소했고, 도·소매업 5만9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 4만3000명, 부동산업 2만명, 임대서비스 및 사업시설관리 등에서 5만3000명 감소했다. 교육서비스업도 9만8000명 줄었다. 고용형태별로는 상용직 근로자가 32만명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 11만3000명, 일용직 12만6000명,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 1만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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