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 반도체 견제 상당 기간 계속될 것"

조선일보
  • 최현묵 기자
    입력 2018.06.09 03:06

    백운규 장관 "2차전지도 위협"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중국 정부의 우리 반도체 업계에 대한 견제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차전지·반도체 현안 대응 전략 회의'에서 "중국의 반도체 수입량이 원유 수입량을 크게 웃도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기술 확보에 국가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백 장관이 5·6월에 가진 한중 산업장관회의, 한중 상무장관 회의 결과를 업계에 설명하는 자리였다. 업계에서는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김종현 LG화학 부사장, 강상훈 SK이노베이션 본부장 등 반도체 및 배터리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31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D램 가격 담합을 한 혐의로 이 기업들의 중국 법인을 현장 조사했다. 중국 정부는 또 한국 기업들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 대해선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백 장관은 "2차전지는 중국이 거대한 전기차 내수 시장을 활용해 배터리 기술을 습득하고 자국 산업을 육성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위협받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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