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한국 투자 10년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

입력 2018.06.08 03:07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카허 카젬
"한국GM은 설비 확대 등 상당한 투자를 할 것이다. 이는 장기적 의지다. 이러한 장기적 투자는 10년에만 국한되지는 않을 것이다."

7일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만난 카허 카젬〈사진〉 한국GM 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한국GM은 지난 2월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발표하며 한국 철수를 저울질했다. 결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냈고, 노조와 협의를 통해 고정비 감축도 이뤘다. 그러나 국내 소비자의 신뢰를 잃어버렸다.

한국GM은 신뢰 회복을 위해 앞으로 5년간 한국에 15개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모터쇼에도 총 19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6일 밤엔 전야제를 개최하고 록밴드 '부활'을 초청했다.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한국GM이 부활하겠다는 의지다.

카젬 사장은 "경영정상화 계획을 수립하는 동안 생긴 소비자의 우려를 없애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3주 전에 쉐보레 고객 64만명에게 감사 편지와 무상 서비스 쿠폰을 지급했고, 앞으로 임원들이 전국 282개 대리점을 방문하면서 판매망을 챙길 계획이다. 카젬 사장은 "현재 세운 경영정상화 계획을 착실하게 진행하면 내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는 한국에 오랫동안 남을 것이며 평생고객을 창출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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