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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약세 딛고 순항중…의약품 강세

  • 전준범 기자
  • 입력 : 2018.05.18 10:14

    코스피지수가 밤 사이 흔들린 미국 증시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바이오젠의 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 행사 소식에 급등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질주가 눈에 띈다.

    18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2%(10.38포인트) 상승한 2458.83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25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2억원, 268억원 순매도 중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2%(54.95포인트) 하락한 2만4713.9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09%, 0.21% 떨어졌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반도체 업종이 흔들리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성공할 수 있을 지 의심스럽다”고 발언한 것이 미국 증시 약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미국 주식시장은 흔들렸지만 국내 증시는 아직까지 무난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업종 중에서는 의약품이 3%가량 오르며 코스피지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각각 2.24%, 6.41% 오르고 있다.

    이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17일 바이오젠으로부터 행사기한인 6월 29일 자정까지 콜옵션을 행사할 예정이니 주식 매매거래를 위한 준비에 착수하자는 서신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공동 투자사로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50%-1주를 살 수 있는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달까지 콜옵션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화학, 유통, 섬유의복, 제조 등의 업종도 현재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 서비스, 전기가스, 기계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POSCO(005490), 삼성물산(028260), LG화학(051910)등이 전날 대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7%(9.18포인트) 오른 864.8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3억원, 148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46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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