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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정부 공사 수주할수록 적자" 탄원서

  • 이송원 기자

  • 입력 : 2018.05.17 03:08

    건설업계가 "공공 건설 공사에서 적정한 비용을 지급하라"며 정부에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대한건설협회·한국주택협회 등 건설 관련 22개 단체는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 공사를 수주할수록 적자가 심화돼 경영난이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공사비가 예비 타당성 조사, 설계, 입찰, 낙찰 등의 단계를 거치면서 계속 삭감되는 방식으로 산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2014~2017년 준공된 공공 공사의 37.2%가 공사비가 부족한 적자였고, 공공 공사만 수행하는 건설사는 2016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25% 감소했다. 여기에 정부가 대규모 인프라 공사까지 지속적으로 축소하면서 지난 10년간 건설업 영업이익률이 10분의 1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건설 단체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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