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일 맞은 현대백화점 판교점... 7740만명 찾은 '랜드마크'

조선비즈
  • 윤민혁 기자
    입력 2018.05.16 11:24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16일 개점 1000일을 맞았다. 2015년 8월 개점한 판교점의 방문자는 현재까지 총 7740만명에 달한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거주인구 2500만명이 판교점을 세차례 이상 다녀간 꼴이며, 2만6000명을 수용하는 잠실야구장이 2900회 매진되고도 남는 수치다.

    매출도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 들어서도 현대백화점 15개 전 점포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개점 1000일을 맞은 판교점이 '광역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백화점 제공
    판교점을 찾는 소비자의 거주 지역은 성남, 용인을 넘어 안양·의왕·수원(광교)·여주·이천 등으로 다양하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판교점에서 10km 이상 떨어진 광역 상권 매출 비중은 개점 첫해인 2015년 38.6%였으나, 올해들어 4월까지 51.8%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현대백화점 전 점포 광역 상권 매출 평균치인 30%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현대백화점은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을 판교점의 성공 요인으로 꼽고 있다. 판교점은 ‘수도권 최대 백화점(영업면적 9만2578㎡, 2만8005평)’이란 수식어에 걸맞게 경인지역 최다 해외 명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식품관도 장점이다. 축구장 두배 크기의 판교점 식품관(1만3860㎡)에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자재 전문점 ‘이탈리’, 일본 천재 파티시에 쓰지구치 히로노부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몽상클레르’, 뉴욕 브런치 카페 '사라베스 키친', 360년 전통의 일본 규슈 소면 전문점 ‘진가와 제면소’ 등이 자리잡고 있다.

    5000권의 그림책과 2개의 전시실을 갖춘 ‘현대어린이책미술관(2736㎡, 830평)’에는 개점 이후 총 50만명이 다녀갔다. 13개 강의실을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의 문화센터는 백화점 평균의 두배 이상인 1300여개 강좌를 운영 중이다.

    판교점 주변 교통과 상권도 개선되고 있다. 2016년 3월 여주·이천·판교를 잇는 경강선이 개통된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안양과 성남을 잇는 제2경인고속도로가 부분 개통했다. 앞으로도 GTX 수서-동탄 구간, 경강선 월곶-판교 구간의 추가 개통이 예정돼 있다. 판교점과 직선 3km내 거리에는 제2테크노밸리가 2019년 하반기에 조성된다. 제3테크노밸리도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헌상 현대백화점 판교점장은 “MD 경쟁력과 문화·예술이 접목된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성남뿐 아니라 경기 남부 전역으로 상권을 넓혀 쇼핑과 문화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수도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핫뉴스 BEST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