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도서관 책꽂이, 장서수 10만권 돌파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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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15 09:22

    사진=국민도서관 책꽂이 제공
    2018년 5월 9일, 도서공유 플랫폼 ‘국민도서관 책꽂이’ 는 공유형태의 도서관으로서 세계 최초로 장서수 10만권을 돌파했음을 밝혔다. 장서수 10만권은 ‘서울특별시 공공도서관 접근성의 지역 간 격차와 결정요인 (2015년)’이라는 논문에 의거했을 때, 126개의 서울시 공공도서관중 3위에 해당하는 규모의 장서이다. 이러한 규모의 장서가 온전히 책주인들의 ‘공유’를 통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큰 의미를 갖는다. 정부 및 지자체의 예산 없이 공유를 통해 공공시설이 운영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국민도서관 책꽂이는?

    공유경제에 바탕을 둔 도서관 형식을 갖춘 세계 최초의 책 공유 플랫폼으로, 애서가들에게 책 보관 공간을 합리적인 비용에 제공하며 이렇게 한 공간에 모인 책들이 다시 사람들에게 대출되는 모델이다. 기존의 도서관과 달리 사용자는 전국 어디든 접속하여 왕복택배비만으로 한번에 최대 25권을 2개월간 대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공도서관 접근성이 취약한 전국 여러 지역에 독서복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공유경제를 통한 난제해결

    공공도서관 접근성 문제는 도시행정에 있어서의 난제이다. 서울시만 해도 공공도서관으로의 평균 접근성은 1392m이며 일부지역은 3000m를 상회하고 있음이 모두에 언급된 논문을 통해 밝혀진 바 있다. 이는 버스정류장으로 2~3 정거장 거리로, 가볍게 보도로 찾아갈 수 있는 공공도서관은 거의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숫자이다.
    또한 도서관의 개방시간에 대해 실 이용자와 관련한 여러 논란이 있으나, 국민도서관 책꽂이는 24시간 대여신청이 가능한 공유도서관으로서 이용자들의 시간을 절약해주고 있다.

    ◆장서를 통한 부가서비스

    풍부해진 장서에 기반하여 도서관 사용을 더 편리하게 도와주는 부가서비스 또한 제공되고 있다. 안드로이드 앱인 부카우터와 위시리스트 버스터가 대표적인 예이다. 부카우터는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도서관에 있는 책인지의 여부를 즉시 살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집에 있는 책들을 정리해주는 기능 및 대여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위시리스트 버스터는 사용자가 4대 온라인 서점의 위시리스트에 담아두고 미처 구매하지 못했던 책들을 손쉽게 국민도서관 책꽂이의 장서와 매칭하여 도서관의 위시리스트로 옮겨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계획

    장웅 도서관장은 “10만권 돌파를 기점으로, 매출 또한 이용자들과 공유하면서 플랫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인 <국도 스프레드> 를 런칭했다”며 임팩트 투자사인 디쓰리쥬빌리와 초기기업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의 투자를 바탕으로 “세계 유일의 도서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며 얻게 된 노하우를 통해 더 발전된 모델을 기획하고 있는 중”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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