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다시 한류 열풍

조선일보
  • 이기문 기자
    입력 2018.04.16 03:07

    CJ 케이콘에 6만8000명 몰려… 2015년 첫 개최 이후 4.5배 늘어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는 15일 "일본 지바시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13일부터 사흘간 개최한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KCON)을 방문한 관객이 6만8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처음 개최한 2015년 케이콘의 관객 1만5000명의 4.5배로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13일 일본 지바시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열린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에 참석한 일본 관객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13일 일본 지바시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열린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에 참석한 일본 관객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CJ E&M
    신형관 CJ E&M 상무는 "일본에서 페이스북·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한국 뷰티·패션·식문화를 소개하는 한류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며 "일본 한류 팬들을 공략하기 위해 케이팝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행사를 187건 열었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식 치즈 닭갈비를 요리해보는 체험관과 소셜미디어에서 쓸 수 있는 한글 배우기 체험장에 관객이 몰렸다. 유튜브와 같은 모바일 동영상에 익숙한 10대 일본 청소년을 위해 양국에서 인기가 높은 유튜브 1인 방송 진행자 15명도 참여했다. 이들은 일본 관객에게 한국식 메이크업을 해주거나 케이팝 춤을 알려주고 한국 게임을 같이 해보는 내용의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50사 가운데 70%인 35사가 뷰티용품 기업이었다.

    케이팝 콘서트에는 워너원, 트와이스 등 인기 한류 그룹 28팀이 출연했다. 3일간 매일 1만1000석 규모로 열린 케이팝 행사는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CJ E&M은 오는 6월 미국 뉴욕, 8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케이콘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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