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게임세상] 부모가 게임 많이 하면 자녀 중독 비율 2배↑ 외

조선비즈
  • 이정민 기자
    입력 2018.04.01 06:00 | 수정 2018.04.01 14:09


    3월 마지막주(26~30일) 게임업계에서는 게임을 건강하게 이용하는 청소년 비율이 높아졌고, 부모가 게임을 많이 하면 자녀의 게임 중독 비율이 2배 이상 높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외에도 블루홀은 ‘배틀그라운드’ 효과로 2017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13배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컴투스는 29일 전력 역할수행게임(RPG) ‘체인 스트라이크’를 150여개국에서 정식 론칭했다.

    ◇ ‘게임선용군’ 비율 4.0%포인트 증가…부모가 게임 많이 하면 자녀 중독 비율 2배↑


    부모가 게임을 자주 하는 가정의 자녀가 게임 중독에 빠지는 비율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2017 게임과몰입 종합 실태조사’ 결과, 건강하게 게임을 이용하는 청소년의 비율이 예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한국교육개발원이 함께 실시하는 ‘게임과몰입 종합 실태조사’는 청소년의 게임이용 실태를 파악해 올바른 게임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1년부터 시행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441개교 초·중·고생 12만68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건강하게 게임을 이용하는 ‘게임선용군’의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16.0%로 나타나, 전년 대비 4.0%포인트 증가했다. 문제적 게임 이용행태를 보이는 ‘과몰입군’은 0.7%로 2014년 이후 변동이 없었고 ‘과몰입위험군’은 2016년에 비해 0.1% 증가한 1.9%로 나타났다.

    또 부모가 게임을 자주 하는 가정의 자녀가 게임 중독에 빠지는 비율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게임을 언제나 이용하는' 경우에 자녀의 과몰입군 비율은 1.4%, 과몰입위험군 비율은 7.2%로 집계됐다. 부모가 게임을 전혀 하지 않을 때 자녀의 과몰입군 비율은 0.6%, 과몰입위험군 비율은 1.5%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과몰입군’ 비율은 초등학교 0.9%, 중학교 0.7%로 지난해와 동일했고, 고등학교 과몰입군 비율은 0.4%로 전년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과몰입위험군’ 비율은 초등학교 2.3%, 중학교 2.2%, 고등학교 1.2%로 나타났다. 한콘진 관계자는 “청소년의 연령이 올라갈수록 게임과몰입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블루홀, ‘배틀그라운드’ 대박으로 매출 13배 늘어


    블루홀은 ‘배틀그라운드’ 흥행으로 2017년 매출이 전년 대비 13배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블루홀 제공

    블루홀은 지난해 자사 및 자회사가 매출 666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517억원이다.

    블루홀의 이번 매출 기록은 2016년 514억원과 비교하면 13배 증가한 것이다. 다만, 회사 측은 회계기준에 따라 3234억원은 2017년 매출로, 나머지 3431억원은 올해 매출로 인식된다고 설명했다.

    블루홀의 급격한 매출 신장 이유는 자회사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가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기며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3000만장 이상이 팔렸다. 하반기에는 애플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 인기 순위 1위,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테라M’이 힘을 보탰다.

    김효섭 블루홀 대표는 “지난해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게임 역사에 기록될 만한 업적들을 남기며 전 세계에 자사의 뛰어난 개발력을 보여준 한 해였다”며 “올해는 4월에 곧 출시될 테라 콘솔 버전은 물론, 기대작 ‘에어’를 포함한 다수의 신작들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컴투스, 전략 RPG ‘체인 스트라이크’ 150여개국 정식 론칭


    컴투스의 ‘체인 스트라이크’가 29일 150여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컴투스 제공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078340)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신개념 턴제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체인 스트라이크’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150여개국에 29일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체인 스트라이크는 한국 시각 기준으로 29일부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총 10개 언어를 기반으로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동시 서비스를 시작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체인 스트라이크는 마인드 스포츠 게임인 체스의 이동과 공격을 모티브로한 전략과 전술을 강조한 게임이다. 특히, 게임 내 수호자라 불리는 200여종의 캐릭터들의 공격 범위와 방향을 고려한 자리 배치 및 협공시스템 등 전투에서 폭넓은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그래픽으로 전장에서 펼치는 전투는 게임 운용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수동 모드와 초보 유저들이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옵션들이 제공되며, 유저가 선택한 한번의 움직임으로 불리한 상황을 역전할 수 있도록 게임이 구성됐다고 컴투스 측은 설명했다.

    유저들은 이 밖에도 유명 성우진이 참여해 풀보이스로 진행 되는 스토리 모드, 던전 공략, 유저들과의 경쟁을 통해 최강자를 가리는 승급전 등 다채로운 게임 내 콘텐츠를 즐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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