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에 데이터 센터를 설립한지 1년 만에 매출 애저 클라우드 매출이 32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고순동 한국MS 사장은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밋’에서 지난해 2월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한 국내 애저 매출 성장세를 발표하고 오피스365 매출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MS는 전 세계 리전을 지난해 38개에서 올해 50개로 늘리면서 약 150개 국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MS는 데이터센터 설치 후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서고 리눅스 기반 등 오픈소스 생태계 개발자도 애저에서 가상머신(VM)을 구현하도록 지원해왔다.
고순동 사장은 “클라우드 확대와 오픈 소스 생태계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파트너 생태계도 확대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주요 기술을 한국 고객사가 도입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S가 애저 생태계를 확장하면서 지난 1년간 머신러닝 등 플랫폼 서비스(PaaS) 매출은 277% 성장했다. 애저 클라우드에서 오픈소스 기반 앱, 솔루션, 서비스 등 매출은 700% 가량 성장했다고도 밝혔다.
한국MS는 이날 삼성SDS, LG CNS, 연세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 등과 AI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365MC와 지방흡입 수술 자동화를 위한 AI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고순동 사장은 “클라우드 분야에서 경쟁사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능형 클라우드를 통해 파트너사들이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분야 인프라에 쓰는 비용을 줄이고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