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외국인 임원들이 회사가 최근 4년간 3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낼 정도로 경영에 실패했음에도 GM 본사로부터 250억원에 달하는 스톡옵션을 받았다.

11일 자동차 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GM 본사는 한국GM에 파견돼 일하는 전·현직 외국인 임원에게 매년 60억~90억원의 GM 본사 주식 스톡옵션을 제공했다.

한국GM의 순손실이 3534억원이었던 2014년엔 임원들에게 69억3200만원의 GM 본사 주식 스톡옵션을 부여했고, 한국GM이 986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2015년엔 94억2900만원의 GM 본사 스톡옵션이 제공됐다. 한국GM 관계자는 "한국GM이 적자여도 GM 본사 실적이 좋게 나오면 GM 본사 주식 스톡옵션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