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이름을 바꿀 예정이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중진공은 국회의원 입법을 통해 명칭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직 이사장은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함에 따라 정책 실행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도 그에 걸맞게 명칭을 바꿔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홍종학 중기부 장관도 필요성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인 사람 중심 일자리 경제,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철학을 직접 실천하는 실행기관을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며 “중소기업에 희망을, 벤처기업에 날개를, 청년에 일자리와 꿈을 주는 공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중소기업과 창업 기업에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기금 규모는 17조원(2017년 말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