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8m 청라타워, 명소 만들 것"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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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05 03:00

    [창간 98 특집] 원일우 한양 사장
    "2018년은 새로운 도약의 원년 태양광 등 에너지 사업도 확대"

    원일우 한양 사장
    한양 제공
    "기존 사업을 답습해서는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사업 발굴에 더욱 주력할 계획입니다."

    원일우<사진> ㈜한양 사장은 "2018년이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주택 공급과 초고층 건설을 건설 부문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태양광, 바이오매스 발전소, LNG 허브 터미널 구축과 같은 에너지 사업과 4차 산업혁명의 모든 기술이 집약된 미래도시형 스마트시티 조성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양이 추진 중인 미래 건축 프로젝트는 올해 서울 강북의 핫이슈로 주목받는 '청량리역 동부청과시장' 재개발 사업과 국내 최고층 높이의 전망 타워인 '청라시티타워' 건축이다. 청량리 동부청과시장 재개발 프로젝트는 동대문구 용두동 39-1 일대에 공동주택과 상업시설을 포함한 59층 높이의 초고층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원 사장은 "서울 동북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해 저평가된 지역의 가치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라지구 호수공원 중심부에 들어설 청라시티타워는 국내 최고 높이(448m)의 전망 타워이다. 한양은 청라시티타워를 엔터테인먼트, 관람, 체험시설이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건설해 인천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마치 건물이 사라진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인비저블(Invisible) 타워' 공법 등 차별화된 시공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양은 올해 초고층 프로젝트 외에도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미래형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원 사장은 "신재생 발전, LNG 허브기지 구축 등 에너지 사업과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수년 전부터 준비해 온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2018년은 그런 준비 과정이 본격 궤도에 오르면서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양은 모그룹인 보성산업과 함께 전남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솔라시도)에 태양광 발전소를 지을 예정이다. 총발전 용량 100㎿, ESS(에너지저장장치) 용량 255MWh 규모다. 신재생 발전사업의 다른 축인 바이오매스 발전은 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통해 얻는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한양은 전남 광양만 황금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총발전량 220㎿)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조성을 준비 중이다.

    한양 매출 · 수주액
    전남 여수 광양만권의 묘도(猫島)에 약 100만㎡ 규모로 구축할 LNG 허브 터미널은 한국, 중국, 일본을 아우르는 동북아 에너지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만㎘ 규모의 LNG 저장탱크 4기를 조성해 산업 발전과 1만6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양의 올해 매출 목표는 1조원으로 작년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이다. 원 사장은 눈앞의 매출 신장보다 미래 성장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건설 부문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토대로 시장을 선도하고, 에너지 부문과 스마트시티 등 미래 사업의 추진 토대를 탄탄히 마련해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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