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재계

라트비아 대통령 "한국기업 초대하고 싶어…경제협력 미래 밝다"

  • 안상희 기자

  • 입력 : 2018.02.14 11:18

    라이몬즈 베요니스(Raimonds Vejonis) 라트비아 대통령이 14일 "한국기업들을 라트비아로 초대하고 싶다"며 양국의 경제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베요니스 대통령은 이날 한국수입협회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한-라트비아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한국은 라티비아에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 중 하나로 양국의 경제협력 미래를 밝게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라이몬즈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이 13일 한국수입협회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한-라트비아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안상희 기자
    라이몬즈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이 13일 한국수입협회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한-라트비아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안상희 기자
    라트비아는 북유럽의 무역, 산업, 문화 강소국으로 유럽연합 국가 중 빠르면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요니스 대통령은 "2011년 한-EU FTA(자유무역협정)가 체결된 후 라트비아의 한국을 상대로한 수출은 150% 이상 늘어났다"며 "한국 봅슬레이 선수들이 타는 썰매도 라트비아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정보통신분야 선두주자이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매력적인 기업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라트비아 또한 EU(유럽연합) 회원국이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으로 한국의 믿을만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베요니스 대통령은 "라트비아는 공공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5G 네트워크 도입 등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전세계에서 녹지는 가장 많아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있는 목재를 첨단기술을 활용해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라트비아 정부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도 제공해 더 많은 한국 유학생을 유치하고 싶다"며 "관광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 한국과 라트비아간 직항 노선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수입협회는 이날 라트비아 투자개발청과 상호 교역확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기도 또한 이날 라트비아와 상호 경제교류를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신명진 한국수입협회 회장은 "OECD 보고서에 따르면 라트비아는 중소기업 국제교역 기여도 측면에서는 1위국"이라며 "2011년부터 2016년사이 한국의 라트비아 수입 규모는 2700만달러에서 7200만달러로 167%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두 나라가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경제적으로는 가까워지고 있다"며 "양국의 무역 투자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비록 지금은 양국간 교역 규모가 크지 않지만, 향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가 라트비아의 수도인 리가에 총괄본부를 설립한 것처럼 향후 라트비아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