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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사흘째 상승세…2400선 회복

  • 전준범 기자
  • 입력 : 2018.02.14 09:48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400선을 회복했다. 이틀째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 외국인과 3거래일 만에 돌아온 기관이 지수 상승을 지원하고 있다. 전날 부진했던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 행진에 다시 힘을 내며 830대에 올라섰다.

    14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4%(27.29포인트) 상승한 2422.4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0억원, 211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100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네이버금융 제공
    네이버금융 제공
    밤 사이 뉴욕 증시는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와 내년 금리는 지난해와 비슷한 속도로 인상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상승한다고 해도 지나친 반응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투표권을 가지고 있고 연방준비제도(연준) 차기 부의장 후보이기도 한 메스터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 역시 투자심리가 살아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스터 총재 발언은 최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의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그러나 “국제 유가가 하락한 점은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통신, 의약품, 제조업, 철강·금속 등이 전날 대비 오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 음식료품, 전기가스, 증권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2%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POSCO(0054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등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3%(9.38포인트) 상승한 838.7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0억원, 215억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27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CJ E&M(130960)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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