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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양모듬 기자
    입력 2018.02.14 03:00

    장칭쑹 "입지 넓히는 위안화시장 수요 커질 것"
    칼 아이컨 "거품 낀 인덱스 펀드묻지마 투자는 그만"

    BUY:위안화 자산

    장칭쑹(張靑松) 중국은행 부행장은 최근 "위안화 표시 자산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아주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하이국제에너지거래소가 위안화 표시 원유 선물 거래를 추진하고 중국 정부가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을 벌이는 건 위안화 국제화에 우호적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위안화는 최근 국제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위안화는 결제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여섯째로 많이 이용됐다. 중국은행이 해외 3134개 기업과 118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위안화가 앞으로 달러, 영국 파운드, 일본 엔, 유로 등 주요 통화만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년도 응답률보다 4%포인트 올랐다.

    중국 국채예탁결제기관(CCDC)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의 중국 채권 보유는 약 6.5% 늘었다. 외국인 투자자의 중국 채권 보유액은 지난달 말 1조400억위안(약 179조원)에 달한다.

    SELL:인덱스 펀드

    미국 월가의 '행동주의 투자자'이자 억만장자인 칼 아이컨은 최근 "투자자들은 인덱스 펀드가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패시브 투자(특정 지수 상승률만큼의 수익을 노리는 수동적 투자)에 거품이 끼어 있으며 언젠가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투자자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채 인덱스 펀드에 '묻지마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 CNBC방송 인터뷰에서 "시장이 훨씬 더 위험해지고 있으며 어느 날 붕괴될 것"이라며 "최근에 나타난 시장 변동성은 잠재적 위험의 전조"라고 했다.

    아이컨은 "현재 증시는 상장지수 상품이라는 스테로이드를 맞은 카지노 같다"며 "지나치게 많은 레버리지(차입) 상품이 거래되고 있어 증시가 붕괴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지진이 나기 전 으르렁거리는 진동음이 나오게 마련"이라며 "(진동음) 이후 한동안 지진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는 분명한 예고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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