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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마산서 3718t 초대형 크레인 하역

  • 전수용 기자

  • 입력 : 2018.02.12 03:00

    '1분에 0.27m 이동'.

    CJ대한통운은 지난 3~7일 경남 마산 가포신항에서 국내에 도입된 최대 규모 크레인을 무사히 하역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하역해 운반한 크레인은 유전 개발용 해양플랜트에 설치되는 초대형 크레인. 각 부분을 모두 결합하면 길이 120m, 무게 3718t에 달한다. 플랜트 기업인 영국 페트로팩사가 중국 업체에 발주해 제작한 것으로 마산 가포신항에 임시 보관하기 위해 하역했다.

    부두 하역장에서 크레인을 보관하는 야적장까지 거리는 500m 남짓. 도보로 7~8분 거리다. 하지만 무게 중심을 잡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분당 0.27m 속도로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선박에서 육상으로 크레인을 내리는 데 적합한 물때도 맞춰야 해 하역과 야적장 이동까지 모든 작업을 완료하는 데 닷새가 걸렸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작년에도 울산항 부두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형 에틸렌 저장용 '볼탱크' 운송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운송한 볼탱크는 무게 1650t, 높이 31.1m 규모 2기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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