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손영우 교수 등 4명 청암상 수상자 선정

조선비즈
  • 조지원 기자
    입력 2018.02.07 15:15

    포스코(005490)는 포스코청암재단이 7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청암상 과학상에 손영우 고등과학원 교수, 교육상에 포산고, 봉사상에 원주희 샘물포스피스선교회장, 기술상에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손영우 고등과학원 교수 /포스코 제공
    손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정밀한 슈퍼컴퓨터 계산과 수학을 이용해 나노물질의 물성에 대한 다양한 이론을 확립했다. 그래핀 나노리본이 전기장으로 자성 제어가 가능하다는 이론적인 토대를 구축해 휘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컴퓨터 등 일상생활에서 그래핀 나노리본의 활용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포산고는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현하고 확산시킨 공로로 교육상을 받았다. 한때 폐교 위기까지 맞았지만, 지난해 서울 수도권 최상위대학 진학률 70%를 기록하는 명문학교로 변신해 창의적인 공교육의 성공모델로 꼽히고 있다.

    포산고는 2008년 교육부로부터 기숙형 공립고로 지정돼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능력과 특성에 맞는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대학 교수들이 강의하는 ‘포산인재양성프로그램’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전문연구인력 지도를 받아 연구과 교육을 병행해 실험실습교육을 하는 ‘R&E(Research & Education)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원 회장은 1993년 국내 최초로 독립형 시설호스피스 프로그램을 시작해 24년 동안 말기암 환자 1만명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교육 후원자, 봉사자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 호스피스병원을 설립해 환자 장례와 환자 가족의 숙식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북 구미에 이어 네팔, 캄보디아에서도 호스피스 시설을 운영해 웰다잉(Well-Dying)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황 대표이사는 1993년 회사 창업 이후 독자적 기술개발과 원천기술 확보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장비를 개발‧수출해 한국 장비산업의 세계화를 실현시킨 국내 벤처 1세대다. 1990년대 초부터 반도체 생산장비 국산화를 위해 사업초기부터 독자 기술개발과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했다. 2002년 반도체 원자층 증착장비, 2012년 반도체 공간분할 플라즈마 원자층 증착장비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해 세계 최초로 양산라인에 적용했다.

    포스코청암상은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 인재육성, 희생, 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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