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책

한국 5G 기술 국제표준 될까…이동통신 표준화회의 열려

  • 안별 기자
  • 입력 : 2018.01.31 09:52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부터 2월 7일까지 서울시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제29차 국제전기통신연합 이동통신 표준화회의'를 열고 5G 국제표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단은 타국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한국 5G 핵심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국제주파수 분배와 기술표준화를 위한 국제연합(UN) 산하 정보통신기술 전문기구로, 이번 회의에는 50여개국 정부 공무원과 산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 대표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삼성전자, K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세대, 고려대 관계자 28명으로 구성됐다.

    /조선DB
    /조선DB
    한국 대표단이 국제전기통신연합에 제안할 내용에는 타국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밀리미터파 5G 기술과 국내 5G 공급 예정 주파수 대역(3.5GHz, 28GHz)이 세계 최초로 포함돼 있어 5G 국제표준 주도권을 잡을 기회라는 얘기도 나온다.

    밀리미터파는 기존 LTE 주파수 대역보다 높은 28㎓ 대역 같은 초고주파의 주파수를 사용해 100배 이상 빠른 전송속도를 낼 수 있다. LTE보다 1000배 빠른 5G 핵심 기술로 꼽힌다.

    대표단이 제안한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면 193개국 국제전기통신연합 회원국가에 확산돼 국가간 호환성과 로밍이 보장된다. 또 각국 정부와 사업자는 한국의 5G 기술방식을 선정하고 사업하는 근거로 활용하게 된다. 한국의 5G 기술이 전세계에 통용되는 셈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5G 이동통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서는 국제표준의 제정이 필요하다"라며 "5G 시대로 진입하는 중요한 시점에 한국에서 국제 표준화 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