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금액 기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장조사업체인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내 냉장고·세탁기·가스레인지 등 생활가전 시장에서 전체 점유율 19.5%로 2016년(17.3%)에 이어 1위를 달성했다. '패밀리허브'(냉장고)와 '플렉스워시'(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의 선전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2위인 LG전자는 2016년과 같은 15.7%를 기록했다. 3위인 미국 월풀은 1.2%포인트 떨어진 15.4%, 4·5위를 차지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켄모어는 각각 0.1%포인트와 1.3%포인트 떨어진 13.5%와 9.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