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여성임원 승진자 비율 첫 3% 넘어

조선비즈
  • 조지원 기자
    입력 2018.01.24 09:36

    올해 국내 30대 그룹 여성임원 승진자 비율이 처음으로 3%를 넘었다.

    2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임원 인사를 단행한 19개 그룹 240개 계열사에서 임원 승진한 1968명 중 65명이 여성 임원으로 3.3%를 차지했다.


    2018년도 30대 그룹 여성 임원 승진자 비율 /출처 CEO스코어
    2014년만 해도 임원 승진자 2071명 중 38명(1.4%)만 여성이었다. 이후 2015년 2.3%, 2016년 2.2%, 2017년 2.3%로 2%대를 기록하다가 올해 처음 3%를 돌파한 것이다. 고위직 승진도 늘었다. 직위 확인이 가능한 여성 임원 승진자 57명 중 전무 승진이 7명이었다. 2014년 2명, 2015년 1명, 2016년 4명, 2017년 2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그룹 별로 살펴보면 KT가 34명 중 3명(8.8%)으로 가장 많았다. 미래에셋(6.8%), 롯데(6.2%), 포스코(5.9%), 현대백화점(5%), CJ(4.9%), LG(4.5%), 삼성(4%)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 승진자 수가 많은 곳은 삼성(16명)이었다. 롯데(13명), LG(7명), 미래에셋(6명), 포스코‧CJ‧SK(각 4명) 등이었다.

    대우건설, 두산, LS, GS, 현대중공업 등 5개 그룹은 2018년 인사에서 여성 승진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특히 대우건설과 LS는 최근 5년간 여성 임원 승진자가 한 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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