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 1조원 넘었다

  • 세종=전슬기 기자
  • 입력 : 2018.01.14 09:43 | 수정 : 2018.01.14 15:05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이 10억 달러인 약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자료가 제공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치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4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기준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10억9601만 달러(약 1조1663억원 상당)였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자료가 제공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연간 수입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 2003년 미국 내 광우병이 확인되면서 수입이 전면 금지됐으나 한국과 미국 간 협상으로 지난 2008년 ‘30개월 미만’ 쇠고기에 한해 수입이 재개됐다. 쇠고기 수입 재개 이후 수입 규모가 빠르게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증가에 힘입어 전체 쇠고기 수입 규모도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1월 전체 쇠고기 수입물량은 35만8984톤이었다. 12월 수입물량까지 더하면 사상 최대치로 기록됐던 지난 2016년 연간 수입 규모(36만6390톤)를 거뜬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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