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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가상화폐, 전날대비 상승…1시간 전보다는 약세

  • 전준범 기자
  • 입력 : 2018.01.13 21:06 | 수정 : 2018.01.13 21:14

    국내에서 거래되는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전날(24시간 전)보다는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고점까지 가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주요 가상화폐 시세(1월 13일 오후 8시 50분 기준) / 빗썸 제공
    주요 가상화폐 시세(1월 13일 오후 8시 50분 기준) / 빗썸 제공
    13일 오후 8시 50분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모든 상장 코인이 24시간 전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전날보다 72만원(3.67%) 오른 2030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시총 2위 리플도 95원(3.36%) 상승한 2992원을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과 모네로, 이오스, 퀀텀, 라이트코인, 대시 등도 모두 전날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분명 시세가 올랐지만, 1시간 전과 비교하면 상황이 조금 다르다. 비트코인의 경우 1시간 전보다 6만5000원(0.31%) 하락했고, 이더리움도 1만1600원(0.60%) 내려갔다. 즉 상승 흐름을 이어오다가 이날부터 횡보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지난 11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를 목표로 하는 법무부 안(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같은날 최종구 위원장도 “법무부와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의 이 같은 발언에 가상화폐 시세는 크게 흔들렸다.

    시장이 크게 동요치자 청와대가 급히 진화에 나섰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는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다음날인 12일에도 청와대는 “박 장관의 가상화폐 관련 발언은 청와대와 사전조율이 되지 않은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투자자들은 청와대로 몰려가 공신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가상화폐 규제 반대, 정부는 국민들에게 단 한 번이라도 행복한 꿈을 꾸게 해본 적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현재 15만3625명(13일 오후 8시 50분 기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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