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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브랜드 로고 도용한 디자이너와 재판에서 승소

  • 김연지 인턴기자
  • 입력 : 2018.01.12 16:59

    스포츠웨어 업체 푸마(ETR: PUM)가 독일 태생 패션 디자이너 필립 플레인(Philipp Plein)과의 재판에서 승소했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브랜드 로고 도용과 관련한 소송에서 푸마가 승소했다”며 “이로써 필립 플레인은 이제는 푸마(puma·고양잇과의 맹수)가 새겨진 로고를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필립 플레인 스포츠 제품에 쓰인 로고/ 로이터 스크린 캡처
    필립 플레인 스포츠 제품에 쓰인 로고/ 로이터 스크린 캡처
    닐 나리맨 푸마 지적재산책임자는 “지난해 연말 우리는 플레인 디자이너가 그의 후드, 신발 등에 푸마 로고를 새롭게 재현해 스포츠라인에 새겨 넣고 있다는 점을 인지했다”며 “독일 지방법원은 오늘부로 플레인 디자이너가 이러한 디자인이 쓰인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판결 내렸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플레인 디자이너의 웹사이트에는 실제 푸마 브랜드에서 쓰고 있는 디자인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플레인 디자이너는 공식적인 논평은 거부했지만,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제품들에 한해 할인을 제공할 것”이라면서도 “플레인 스포츠에 쓰인 로고는 푸마가 아닌 호랑이”라고 반박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푸마 측은 플레인 디자이너로부터 직접적인 사과 또는 대답을 듣지 못한 상태다. 나리맨 지적재산책임자는 “싸우지 않길 바라고 있다”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단지 확대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푸마는 4.38% 떨어진 338유로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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