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12 15:40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을 앞두고 취항 항공사가 분리·운영됨에 따라 고객이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도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장운행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레일은 13일부터 17일까지 시범운행을 실시한 후 제2터미널 개항일인 18일부터는 고객들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공항 직결 KTX는 부산, 목포, 여수 등 지방에서 인천공항까지 하루 왕복 22회(하행11, 상행11) 운행되고 있다. 앞으로는 모든 KTX가 인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에 정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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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DB
2터미널은 체크인, 보안검색, 세관검사, 검역, 탑승 등 출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가 1터미널과 별도로 이뤄진다.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 항공 등 4개 항공사가 2터미널에서 운항할 예정이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 직결 KTX 연장운행과 관련해 열차 내 안내방송 시행 등 개통 초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고객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4시 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 사전 기념식을 개최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