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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오후 들어 소폭 상승…전날 낙폭 만회하진 못해

  • 전준범 기자
  • 입력 : 2018.01.12 15:25

    국내에서 거래되는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오후 들어 조금씩 오르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하락세를 만회하지는 못한 수준이다.

    12일 오후 3시 6분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는 거래 중인 모든 가상통화가 전날(24시간 기준)에 비해 상승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가상화폐 시세(1월 12일 오후 3시 6분 기준) / 빗썸 제공
    주요 가상화폐 시세(1월 12일 오후 3시 6분 기준) / 빗썸 제공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인 코인은 시가총액 2위 리플이다. 리플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840원(41.17%) 오른 2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시간 전과 비교했을 때는 27원(0.94%) 상승한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시총 1위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61만6000원(9.19%) 오른 1919만원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이날 오전 8시 37분에도 1919만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횡보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1500만원대까지 추락한 전날 오후 1시 30분에 비하면 낙폭을 제법 줄였다.

    이밖에 라이트코인과 대시, 모네로, 이오스, 퀀텀, 제트캐시 등 다른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다른 가상화폐)들도 24시간 전보다 20% 이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코인은 1시간 전에 비해서도 3% 이상 오름세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발언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김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지원단 점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11일) 법무부 장관이 거래소 폐쇄 이야기를 했는데, 그건 총리실 산하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되는 법무부 안(案)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 부총리는 “일정 수준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모든 관계 부처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총리실에서 TF를 만들어 합리적 수준의 바람직한 규제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산업 자본화해야 할 자금이 가상화폐 거래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거품이 붕괴됐을 때 개인이 입을 손해를 생각하면 정부 개입이 불가피하다”고 말한 바 있다. 박 장관은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까지를 목표로 하는 법무부 안을 마련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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