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마켓에 비과세 해외펀드 1782억원 유입

조선비즈
  • 전준범 기자
    입력 2018.01.12 10:59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지난해 말까지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투자된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가 총 1782억원이라고 12일 밝혔다.

    펀드온라인코리아에 따르면 펀드슈퍼마켓에서 판매된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는 2017년 초 358억원 수준이었으나 1년 동안 398% 증가했다. 최종 비과세 한도설정 금액은 1조997억원으로 집계됐다.

    펀드슈퍼마켓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투자금액 추이(단위: 억원) / 펀드온라인코리아 제공
    투자자 수도 지난해 초 7048명에서 3만9978명으로 467% 증가했다. 1인당 평균 2607만원의 비과세 한도를 설정하고, 411만원을 4개 펀드로 나눠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의 97%는 비과세 기간을 최대치인 120개월로 설정했고, 적립식 계좌의 경우 매월 12만2240원을 자동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자 비중은 3040세대가 58%로 가장 높았다. 미성년자도 8.3%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54%로 더 많았고, 투자성향으로는 적극투자형 35%, 위험중립형 27%, 공격투자형 20%였다. 가장 많이 투자한 펀드 유형은 중국 주식(23.4%)이었다. 그 뒤를 인도 주식(22.8%)과 글로벌 주식(12.5%), 베트남 주식(7.2%) 등이 따랐다.

    투자자 평균 수익률은 5.4%로 나타났다. 투자자의 92%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김승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앞으로도 해외 펀드 관련 투자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10년 투자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는 해외 상장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 비중이 60% 이상인 펀드에 가입하면 매매 차익이나 환차익에 비과세 혜택(주식배당·이자소득·기타손익은 과세)을 주는 상품이다. 정부가 해외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 2월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일시적으로 비과세 혜택을 제공했다.

    의무 가입기간이 없고 납입한도 내에서 매매와 입출금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많은 투자자가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에 몰렸다. 세제 혜택은 계좌 가입일로부터 10년간 적용된다. 1인당 가입한도는 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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