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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풀HD영화 61편 1초에 처리 '2세대 8GB HBM2 D램' 본격 양산

  • 김범수 기자

  • 입력 : 2018.01.11 10:36 | 수정 : 2018.01.11 13:04

    삼성전자(005930)는 11일 2.4Gbps 전송이 가능한 ‘2세대 8GB 고대역폭메모리(HBM2) D램’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양산하는 아쿠아볼트.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양산하는 아쿠아볼트. /삼성전자 제공
    이 D램 명칭은 ‘아쿠아볼트(Aquabolt)’로 1.2V(볼트) 기반 2.4Gbps 2세대 8GB HBM2 D램이다. 풀HD 영화(5GB) 61편 분량인 307GB의 데이터를 1초에 처리할 수 있어 기존 고성능 그래픽 D램(8Gb GDDR5, 8Gbps) 초당 데이터 전송량인 32GB보다 9.6배 빠르다.

    한 시스템에 2.4Gbps 8GB 패키지 4개를 탑재하면 최대 초당 1.2T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기존 1.6Gbps기반 시스템의 0.82TB 대비 성능을 약 50% 향상 시킬 수 있다. 인공지능(AI) 시스템 등에 활용해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에는 ‘신호전송 최적화 설계 기술’이 도입됐다. 각 TSV(실리콘 관통 전극) 핀들의 신호전송 속도 편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로 최고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게 한다. 또 ‘발열 제어 기술’로 칩의 온도를 안정적으로 제어했다. 칩 아랫부분에 얇은 보호막을 추가, 외부 충격에 강한 특성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양산을 통해 1세대인 2.0·1.6Gbps 8GB HBM2 D램 ‘플레어볼트(Flarebolt)’부터 2세대 2.4Gbps 8GB HBM2 D램 ‘아쿠아볼트(Aquabolt)’까지 업계 유일하게 HBM2 D램을 공급하게 됐다”며 “슈퍼컴퓨터(HPC)와 그래픽카드 등 프리미엄 HBM2 D램 시장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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