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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 워런 버핏 “5년간 가상화폐 하락할 것”

  • 김연지 인턴기자
  • 입력 : 2018.01.11 09:50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가상화폐에 대한 비관적인 평가를 내놨다.

    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주요 외신은 “워런 버핏이 가상화폐 종말론을 예견했다”며 “그는 비트코인에 절대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종말론을 제기한 워런 버핏/ 포츈 캡처
    가상화폐 종말론을 제기한 워런 버핏/ 포츈 캡처
    버크셔헤서웨이(NYSE: BRK.A) 회장이자 가치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버핏은 이날 “가상화폐 시대에 종말이 찾아올 것”이라며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는 나 또한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 선물에 관해 잘 알고 있지는 못하지만 버크셔헤서웨이가 이를 사들이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향후 5년간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핏은 앞서 비트코인을 ‘진정한 거품’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그는 3개월 전 비트코인이 본질적으로 특정 가치를 창출해내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단지 시가총액만을 가지고 가상화폐의 가치를 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일부 외신은 버핏의 이번 발언에 JP모건(NYSE: JPM)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를 떠올렸다.

    다이먼 CEO는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칭했으나 최근 들어 “가상화폐를 완전히 지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했던) 과거 발언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다이먼 CEO는 지난 9일(현지시각) 가상화폐공개(ICO)를 둘러싼 논란은 아직 두고 봐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한편 버크셔헤서웨이 주가는 이날 버핏의 이러한 발언에 장외거래에서 0.6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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