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美 VR 스타트업, 출범 1년 만에 투자금 목표 150% 달성

  • 이윤화 인턴기자

  • 입력 : 2017.12.14 15:30

    가상현실(VR) 기술 벤처기업 ‘드림스케이프 이머시브(Dreamscape Immersive)’가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투자금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블룸버그는 13일(현지시각) “할리우드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지원하는 드림스케이프 이머시브가 아랍에미리트(UAE) 대기업 마지드 알 푸타임과 미국 비아컴의 어린이 전문 방송 닉켈로디언 등으로부터 추가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헤드셋을 착용하고 가상현실(VR)을 체험하고 있다 / 블룸버그 제공.
    헤드셋을 착용하고 가상현실(VR)을 체험하고 있다 / 블룸버그 제공.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타모니카에 설립된 드림스케이프 이머시브는 최신 VR 기술을 바탕으로 영화, 쇼핑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드림스케이프 이머시브는 이날 “투자금이 당초 계획했던 것에 더해 50%나 더 모였다”고 밝혔다.

    AMC시어터스(NYSE:AMC), 중동 제작사 이미지네이션 아부다비, 닉켈로디언 등이 드림스케이프 이머시브의 ‘시리즈 B’ 투자금 모집에 참여하면서 현재까지 모인 금액은 3000만달러에 이른다.

    출범 1년이 채 안된 신생 기업에 할리우드와 각종 미디어 업계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이유는 드림스케이프 이머시브의 ‘VR 기술력’ 때문이다.

    드림스케이프 이머시브는 위치 기반 VR 기술을 바탕으로 쇼핑객이나 영화과람객들에게 활동적인 체험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드림스케이프 이머시브는 내년 9월까지 LA에 VR 멀티플렉스 최대 7곳을 열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VR헤드셋을 착용하고 할리우드 영화 속 주인공을 체험하는 등 건물 내부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드림스케이프 이머시브의 공동 창립자인 스티븐 월은 “사람들은 지금까지 2D, 3D, 아이맥스(IMAX) 등 세 가지 형태의 영화만 감상 해야했지만 드림스케이프가 제4플랫폼인 VR 기술을 구현했다”면서 “이제 관객들은 상상할 수 없던 방식으로 영화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케이프 이머시브의 기존 투자자로는 21세기 폭스(NASDAQ: FOXA), 타임워너(NYSE:TWX)를 모회사로 둔 영화제작사 워너브라더스, 할리우드 명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등이 있다.

    비트코인 채굴에 필요한 그래픽카드를 만드는 PC파트너그룹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VR센스 솔루션(VRSense Solutions Ltd.) 역시 드림스케이프 이머시브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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