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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은퇴연구소 "고령층 의료비 증가, 올 한 해 노후준비 화두"

  • 이민아 기자

  • 입력 : 2017.12.14 11:20

    국민 2명 중 한명은 올 한 해 노후 준비 화두로 고령층의 의료비 증가를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30~5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노후준비 이슈 리포트’ 설문에 따르면 고령층 의료비 증가가 노후 준비의 가장 큰 문제라는 응답이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33%), 1인가구 증가(32%), 저금리 지속(31%), 짠테크 열풍(16%) 순이었다.

    조선일보DB
    조선일보DB
    연령대별로 고령층 의료비 증가를 가장 큰 이슈로 답한 비율은 30대는 41%에 불과했으나, 40대에서는 52%, 50대는 61%로 상승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고령층 의료비 증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조윤수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의료 파산과 같은 단어가 미디어에 빈번하게 등장하고 의료비 증가에 따른 사건, 사고도 늘어나 '고령층 의료비 증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노후 준비의 투자 방법에 대해서는 예·적금 등 저축상품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연금(40%), 공적연금(26%), 내집마련'(19%) 등을 통해 노후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10%에 달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지만 '주식은 노후준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34%)는 답변 비율이 '도움이 된다'(26%) 보다 높았다. 주식이 노후준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로는 ▲'개인투자자가 수익을 내는 경우가 드물어서'(25%) ▲'리스크에 취약해서'(22%)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16%) 등이 꼽혔다.

    조 수석연구원은 "2018년에는 의료비 증가를 대비하는 건강보험과 노후 생활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연금보험의 가입으로 노후 리스크를 전략적으로 줄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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