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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주 35시간 근무제 도입…"국내 대기업 최초"

  • 박수현 기자
  • 입력 : 2017.12.08 09:36

    신세계그룹은 내년 1월부터 근로시간을 단축해 주 35시간 근무제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법정 근로시간은 주 40시간으로, 신세계그룹의 주 35시간 근무제 도입은 국내 대기업 중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 신세계그룹 제공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 신세계그룹 제공
    주 35시간 근로제가 시행되면 신세계(004170)임직원은 하루 7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본사 임직원은 업무 특성에 따라 8시 출근 후 4시 퇴근, 10시 출근 후 6시 퇴근 등으로 유연하게 적용하며, 점포의 경우 근무 스케줄을 조정해 전 직원의 근로시간을 1시간씩 단축한다.

    이마트(139480)는 폐점시간을 앞당긴다. 신세계 관계자는 “저녁 12시에 문을 닫는 점포는 11시에 문을 닫는 식”이라며 “점포별로 폐점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상권의 특성에 맞춰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보다 폐점시간이 빠른 백화점은 영업시간 조정을 검토중이다.

    기존 임금은 그대로 유지한다.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임금인상도 그대로 유지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근로시간 단축은 2년 전부터 준비해온 장기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장시간 근로문화를 개선해 임직원들에게 ‘휴식 있는 삶’과 ‘일과 삶의 균형’을 제공하고, 선진 근로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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