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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블프, 직구족의 선택은... 'LG 75인치 TV' '다이슨 청소기' '샤오미 로봇청소기'

  • 윤희훈 기자
  • 입력 : 2017.12.08 09:22

    올해 ‘블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 날)’ 쇼핑 시즌동안 국내 직구족(直購族·해외구매를 즐기는 소비자)은 얼마나 물건을 샀을까? 또 어떤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했을까?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가 11월 해외직구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이었던 11월 24일(한국 시각)부터 26일까지 해외 상품 주문 건 수는 1일부터 23일까지의 평균 주문 건수와 비교해 49% 증가했다. 매출은 249% 상승했다.

    (왼쪽부터)LG전자 75인치 TV와 다이슨 V8 무선청소기, 샤오미 로봇청소기. /에누리 제공
    (왼쪽부터)LG전자 75인치 TV와 다이슨 V8 무선청소기, 샤오미 로봇청소기. /에누리 제공
    직구족이 가장 많이 찾은 브랜드는 LG전자(066570)와 다이슨, 샤오미였다. 에누리에 따르면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직구족은 LG전자 75인치 TV와 다이슨 V8 무선청소기, 샤오미 로봇청소기를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 65인치 UHD TV와 차이슨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저가형 브랜드 디베아 C17 청소기,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의 주문이 부쩍 늘었다.

    가전제품은 해외 판매가와 국내 판매가의 차이가 있다. 특히 크기에 따라 할인 폭이 커지는 가전제품들은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해외직구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TV의 경우, 가격 차이가 크게 나다 보니 오히려 해외 전용 상품으로 60인치 이상의 대형 TV를 직구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 담당자는 “중국 광군제나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영향으로 쇼핑 비수기라고 불리던 11월에도 쇼핑,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가격을 더 꼼꼼히 비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앞으로도 특정 시즌과 상관없이 해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해외직구족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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