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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러시아 신공장 건설…"유라시아 시장 본격 공략"

  • 박수현 기자
  • 입력 : 2017.12.07 19:08

    오리온은 2020년까지 8130만달러(한화 약 880억원)를 투자해 러시아 뜨베리 주에 신공장을 건설한다고 7일 밝혔다. 뜨베리 신공장은 내년 초 착공돼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안계형 오리온 러시아 법인 대표(왼쪽)와 루데냐 이고르 미하일로비치 러시아 뜨베리 주지사는 지난 6일(현지 시각) 뜨베리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 협정을 체결했다. / 오리온 제공
    안계형 오리온 러시아 법인 대표(왼쪽)와 루데냐 이고르 미하일로비치 러시아 뜨베리 주지사는 지난 6일(현지 시각) 뜨베리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 협정을 체결했다. / 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지난 6일(현지 시각) 러시아 뜨베리 주지사 사무실에서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 협정을 체결했다. 오리온은 신공장 건설과 관련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현지인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발전을 약속했다. 뜨베리주는 법인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오리온은 “러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뜨베리 라슬로보 산업단지 내 사업부지10만6950㎡(3만 2400평)에 연면적 3만8873㎡(1만1760평) 규모의 생산 공장을 짓는다”며 “기존 뜨베리 공장에 비해 6배 이상 큰 규모”라고 말했다. 기존 뜨베리 공장 설비는 신공장이 완공되는대로 이전하고, 추가로 파이·비스킷 등 라인을 설치해 총 7개 라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신공장은 러시아를 공략하는 전초기지이자 동유럽과 EU국가까지 시장을 확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중국, 베트남에 이어 러시아와 동유럽까지 유라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글로벌 제 2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1993년에 초코파이를 수출하며 러시아에 진출했다. 2006년 뜨베리 공장 설립 이후 2008년 노보 지역에도 생산 공장을 지은 바 있다. 러시아에서 초코파이는 작년에 연간 판매량 6억개를 돌파했으며 최근 5년간 연 20% 이상 고성장 중이다. 오리온은 신공장 완공 이후 초코파이의 공급량을 연간 10억개 이상으로 확대해 러시아 제과 시장 ‘TOP5’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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