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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내주 매일 부분파업…올들어 11번째

  • 변지희 기자

  • 입력 : 2017.12.07 18:45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해 다음주에 다시 부분파업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들어서 11번째 파업 선언이다.

    산업계에서는 고질병이 돼 버린 현대차(005380)노조의 무리한 파업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현대차가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데도, 노조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파업을 거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자동차 양재동 사옥./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양재동 사옥./현대자동차 제공
    이날 노조는 완성차 생산 공장을 제외한 엔진·변속기 생산 공장을 중심으로 3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노조는 "사측 태도에 변화가 없어 다음 주에도 매일 부분파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11일에는 3시간, 12~15일에는 4시간씩 부분파업할 예정이다. 파업은 앞선 부분파업처럼 직급과 근무시간에 따라 시간차를 두고 진행된다. 실질적인 근무 시간을 줄여 회사에 큰 타격을 주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올해 노조파업으로 인해 차량 4만3000여대, 8900억원 상당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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