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일대의 경제학자가 비트코인을 거품이라고 정의하고 투자에 유의하라고 경고했다.
5일(현지시각) CNBC는 예일대 소속 경제학자 스테판 로치 교수가 가상화폐를 ‘위험하고 체계적인 거품(dangerous speculative bubble)’에 비유했다고 보도했다.
월가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경제학자로 꼽히는 로치 교수가 가상화폐를 버블로 정의하고 “굉장히 중독성 있는 투자 구조”라고 설명했다.
로치 교수는 비트코인은 “보이지 않는 상상력에 가려진 거품”이며 “비트코인 가격 그래프와 같은 모양은 태어나서 처음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상화폐와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에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올 들어 비트코인은 1000% 가까이 상승했다. 시카고선물거래소(CME)와 옵션거래소(CBOE) 등은 잇달아서 비트코인 선물 출시 계획을 발표하며, 가상화폐 투자가 제도권 시장으로 들어오게 되는 상황이다.
로치 교수는 “주요 기관들의 선물 도입은 오히려 투자자들 입장에서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에는 그렇다 할 경제적인 가치가 딱히 내재되어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비트코인 투자자 중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적인 원리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경우도 많다. 단순하게 가격 상승 추이만 바라보는 것이다. 로치 교수는 “거품과 다를 바 없다”며 “결국 터지고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