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칼럼]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의 차이점과 치료법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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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16 10:54

    사진=우철호 마포 채움마취통증의학과 원장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낮아지면 근골격계 환자들의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어깨통증 환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보통 어깨통증이라 하면 쉽게 오십견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오십견 이외에도 많으며, 그 중 중요한 원인으로 회전근개 파열이 있다.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은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가 비슷할 뿐만 아니라, 두 질환이 같이 있는 경우도 있어 진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오십견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동결견(凍結肩)’ 또는 ‘유착성 피막염’으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어깨관절의 관절낭과 연부조직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러한 염증이 심해져 관절낭의 유연성 소실과 구축 등의 변화가 생기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심한 어깨통증과 함께 어깨관절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는 것이다. 어깨가 심하게 아프면서 환자가 팔을 머리 위로 들려고 해도 올라가지 않는다면 오십견일 가능성이 높다.

    어깨관절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기 때문에 머리 빗기 등의 일상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이 외상이나 내부적인 변화로 인해 하나 또는 그 이상이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손상 정도에 따라 부분 파열과 완전 파열로 나뉜다.

    어깨의 통증이 심하다는 점은 회전근개 파열과 오십견이 비슷하다. 하지만 이학적 검사 소견이 오십견과 다를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인 경우 혼자서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들며, 팔을 등 뒤로 돌렸을 때 통증을 느끼지만 팔이 완전히 외전된 상태(팔을 머리 위로 완전히 들어 올렸을 경우)에서 오히려 통증이 감소한다.

    이럴 경우, 어깨통증의 원인으로 오십견보다 회전근개 손상을 의심하게 된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 두 질환을 동시에 가지고 있을 수도 있으며, 두 질환 모두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치료해야 한다.

    그리고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50% 미만인 부분파열)의 비수술적 치료법에는 신경치료, 운동치료, 체외충격파(ESWT), 인대증식술, 리젠씰(바이오콜라겐)주사 등이 있다

    어깨통증 질환은 적절한 치료만큼 관리가 중요하다.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한 스트레칭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어깨 주변 근육을 강화하면 어깨 관련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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