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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렌플렉시스, 美 특허소송 해결…얀센, 특허소송 3건 자진 취하"

  • 강인효 기자
  • 입력 : 2017.11.14 15:26

     조선 DB
    조선 DB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7월 미국에서 출시한 자가면역질환(체내 면역세포가 건강한 세포·조직까지 공격하는 증상)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렌플렉시스(사진)’의 미국 특허 소송 이슈가 해결됐다.

    14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 얀센(Janssen)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지방법원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상대로 제기한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의 배지 특허 2건, 정제 특허 1건과 관련된 소송을 자진 취하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얀센 측의 소송 취하 이유에 대해 “이를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레미케이드는 렌플렉시스의 오리지널의약품이다.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J&J의 전문의약품 사업 자회사인 얀센에서 판매하고 있다. 레미케이드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매출 9조3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가면역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 등의 치료에 쓰인다.

    얀센은 지난 5월 17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상대로 특허 3건을 침해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보다 앞선 4월 2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렌플렉시스의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얀센의 소 제기 당시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음을 확신하고 오리지널사가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지연시키기 위한 전략이라 판단했다”면서 “이에 따라 지난 7월 24일부터 미국에서 렌플렉시스를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내 렌플렉시스 판매는 영업 마케팅 파트너인 미국 머크(MSD)가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얀센의 소송 취하로 렌플렉시스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얀센은 과거 셀트리온이 개발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미국명 인플렉트라)’에도 동일한 특허 소송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셀트리온은 얀센과의 특허 분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 램시마의 미국 출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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