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아고다, 호텔스닷컴' 등 해외호텔 예약사이트 공정위 '제재'

  • 세종=전슬기 기자
  • 입력 : 2017.11.14 14:58

    아고다,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등 해외호텔 예약 사이트가 지나친 환불불가 규제 등 불공정약관을 시행하고 있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출처=공정거래위원회
    출처=공정거래위원회
    공정위는 14일 이런 조항을 적용하고 있는 이들 4개 해외호텔 예약 사이트 운영사업자에 대해 불공정약관 조항 시정과 함께 환불불가 조항도 고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예약취소 시점에 관계없이 예약변경 혹은 환불을 일체 불가능하게 운영했고 사업자 귀책사유로 낮은 숙박료를 책정해놓고도 숙박료를 변경하거나 숙소를 제공하지 않기도 했다.

    또 웹 사이트에 게시된 각종 부정확한 정보, 웹사이트 기술적 결함 등에 대해 사업자는 책임을 지지 않은 반면 소비자는 사이트에 등록한 사진과 관련한 모든 법적·도덕적 책임을 부담시켰다.

    이들 사이트는 사업자의 잘못 사유에 상관없이 손해배상범위가 일점금액으로 제한했으며 만약 소비자의 손해배상청구가 늦어지면 무효로 간주되는 조항도 넣었다. 소비자가 계약을 체결할 때 적용되던 최저가 보장 약관이 변경되는 경우에도 변경 후 약관을 소급 적용하기도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가 빈발하는 해외호텔 예약 사이트의 불공정한 약관을 시정해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 시장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과 소비자 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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