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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이노베이션 2017] "국가차원 게놈 프로젝트, 질병 예방 위해 중요"

  • 김민수 기자
  • 입력 : 2017.11.09 06:00

    [포럼 기조연설] 유전체 분석 세계 1위 ‘일루미나’ 에드가 맥빈 글로벌 책임자


     일루미나 제공
    일루미나 제공
    올해는 사람의 유전체 30억개를 해독한 ‘인간 유전체 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 완성 14주년, 개인별 유전체 분석을 가능하게 만든 차세대 유전체 분석(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 상용화 10주년을 맞이한 해다.

    유전체 분석과 치료 혁명의 중심에는 세계 최대 유전체 분석 장비 시장 70%를 점유한 ‘일루미나(Illumina)’가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초 ‘노바섹(NovaSeq)’이라는 새 NGS 장비를 내놓고 “앞으로 3년 안에 각 개인별 유전체 분석 비용을 100달러까지 떨어뜨리겠다"고 말했다. 일루미나는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순위에서 3위(2016년 기준)에 올랐다.

    이번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기조강연을 맡은 일루미나의 에드가 맥빈(Edgar Macbean·사진) 글로벌 사업부문 책임자는 미국의 국가 게놈 프로젝트 연구책임자를 역임한 유전체 분석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게놈 프로젝트 이니셔티브의 국가간 연합체인 ‘팝섹(Population Sequencing)’ 리더십위원회 설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일루미나에서는 정밀의학과 유전체 분석 시장 사업 개발을 맡고 있다.

    맥빈은 강연에서 유전체 분석 시장의 비즈니스 모델과 플랫폼 수립 전략을 공유하고 유전체를 활용한 신약 개발 방법론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그는 질병 예방 및 조기 발견이라는 정밀 의료의 패러다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게놈 프로젝트와 데이터 표준, 데이터 공유가 중요하다는 점도 역설할 계획이다. 이밖에 맥빈은 각국에서 진행하는 게놈 프로젝트의 특성과 비전, 생물정보학을 비롯한 기초연구들을 소개하고 국가 차원에서 효율적인 유전자 인프라를 지원하는 방법도 전할 계획이다.

    최근 일루미나는 종양학과 미생물학, 유전학을 융합한 신약 개발에도 나섰으며, 농작물 등 새 먹거리를 개발하는 유전학 응용 연구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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