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배달의 민족에 350억원 투자…“AI 협력”

조선비즈
  • 김남희 기자
    입력 2017.10.29 19:01

    네이버가 음식 배달 앱(응용프로그램)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350억원을 투자했다. 두 회사는 인공지능(AI)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9일 “네이버가 신주 인수 방식으로 우아한형제들에 35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 민족과 외식 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 반찬 배송 서비스 ‘배민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네이버의 이번 투자를 포함해 2010년 창업 이후 총 146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4년엔 골드만삭스에서 400억원, 지난해엔 힐하우스캐피털에서 570억원을 투자 받았다.

    네이버와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음성인식 비서 등 AI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네이버는 이달 26일 출시한 AI 스피커 ‘프렌즈’에 다음 달 중으로 배달 음식 주문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프렌즈는 네이버와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개발한 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스피커다. 우아한형제들은 클로바의 파트너사로, 두 회사는 음식 주문과 배달 분야의 협력을 이어왔다.

    네이버는 “AI 비서, 스피커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음식 배달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은 AI 프로젝트 ‘배민데이빗’을 진행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네이버에서 유치한 투자금을 음성인식 비서와 같은 AI 기술과 자율주행 로봇 기술 등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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