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칼럼] 후관절 증후근에 의한 목통증 치료와 예방법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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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17 10:55

    사진=신상호 채움통증의학과 광화문점 원장
    의자에 앉아서 근무하는 일이 많은 사무직 직장인 김모(40)씨는 1년 전부터 목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초기에는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하여 대수롭지 않게 지내다가 간헐적인 통증이 이어졌고, 이후 목디스크로 오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서 만성적인 통증으로 전개되었다고 한다.

    목통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목디스크는 이러한 원인 중 하나일 뿐이며, 최근에는 후관절 증후근(Facet Joint Syndrome)에 의한 통증을 경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목 후관절은 목 뒤쪽 경추뼈가 만나는 부분을 말하며, 경추 후관절이 자극되면 목을 젖히고 돌릴 때마다 통증을 느끼게 되고, 심해질 경우 목디스크 증상과 비슷한 어깨통증이나 팔저림까지 경험할 수 있다.

    후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관절낭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분포되어 있는데, 바르지 못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경우 지속적인 압박으로 인해 후관절 주변에 염증반응이 생기거나 척추의 퇴행성 변화에 따라 만성적인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노화에 의한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가 커질수록 후관절이 견뎌내야 하는 하중이 증가하게 되므로, 나이가 들수록 통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후관절의 관리가 중요하다.

    후관절 증후근은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진료가 중요하며, 치료 방법으로는 DNA 주사 치료와 더불어 체외충격파(ESWT)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DNA 주사는 비수술적 치료이며, 혈관 내 섬유아세포와 콜라겐과 같은 성장인자를 자극시켜 세포의 증식과 치료를 촉진하는 물질을 주입하여 회복시키는 치료법으로써 손상된 조직을 신속하게 복구해주는 역할을 한다.

    체외충격파 시술은 충격파를 통증부위에 집중적으로 가해 신경세포의 민감도를 떨어뜨려 통증을 완화시키고, 신생 혈관생성과 혈류량 증가를 돕게 해주면서 퇴화된 인대 조직을 재생시켜 탄력도를 높여주는 치료법이다.

    무엇보다 평소 습관 변화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이 뻣뻣하다고 느껴질 때 갑작스런 스트레칭은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 과도한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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