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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4개월째 수입차 판매 1위 질주…‘베스트셀링카’는 BMW 520d

  • 진상훈 기자
  • 입력 : 2017.10.13 10:34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숙적’ BMW를 꺾고 4개월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 E클래스 AMG라인/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벤츠 E클래스 AMG라인/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국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증가한 2만234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윤대성 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9월 수입차 시장은 각 사별 적극적인 마케팅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벤츠는 9월 국내 시장에서 전체 수입차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560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0.6% 늘어난 수치다. 벤츠는 지난해 출시한 신형 E클래스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지난달에도 수입차 판매 1위를 유지했다.

    BMW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8% 증가한 5299대로 2위를 기록했다. 재규어랜드로버가 1323대를 기록해 3위로 올라섰고 1128대를 판매한 렉서스가 4위를 차지했다. 혼다가 1022대로 뒤를 이었다.

    올들어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벤츠 5만4067대, BMW 4만159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0.1%, 30.5% 증가했다.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각각 31.2%, 24%를 기록했다.

    단일모델을 기준으로 보면 중형 디젤 세단인 BMW 520d가 1382대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올 초 출시된 BMW의 신형 5시리즈 모델인 520d는 지나날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월별 베스트셀링카로 이름을 올렸다.

    BMW 관계자는 "신형 5시리즈는 그동안 전 세계적인 인기로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물량 부족이 해소되면서 고객 인도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BMW 5시리즈 출시 기념행사에서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왼쪽)이 기념촬영하고 있다./BMW 제공
    지난 2월 BMW 5시리즈 출시 기념행사에서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왼쪽)이 기념촬영하고 있다./BMW 제공
    BMW 520d xDrive가 886대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고 벤츠 E200이 854대로 3위에 올랐다. 벤츠 E300 4MATIC(821대)와 혼다 어코드 2.4(719대)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7월까지 단일모델 기준으로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ES300h는 633대가 판매돼 6위로 내려앉았다.

    연료별로 보면 가솔린차의 신규 등록대수가 8957대로 지난핵 같은 기간 등록대수(6339대)에 비해 41.3% 증가했다. 디젤차는 9442대로 6.2%, 하이브리드차는 1742대로 15.3% 각각 증가했다. 전기차는 93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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