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국제유가, 원유 공급 증가 소식에 약세...WTI 1.4% 하락

  • 안소영 기자
  • 입력 : 2017.10.13 06:44

    국제유가가 세계 원유 공급 증가 소식에 1% 넘게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은 전날보다 1,4%(0.7달러) 하락한 50.6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12월물은 1.07%(0.61달러) 내린 56.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 원유 공급 증가 소식에 약세...WTI 1.4% 하락
    투자자들은 이날 전세계 원유공급이 늘었다는 소식에 집중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 9월 세계 원유공급이 하루 975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달보다 9만배럴 증가한 수치다. 미국이 원유 공급 증가를 주도했다.

    IEA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올해 하루 47만 배럴 늘어나고, 내년에는 11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브히셰크 쿠마 인터팍스 에너지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추가공급은 브렌트 가격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조지프 보조얀 매뉴라이프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IEA보고서가 시장을 겁줬다”며 “투자자들은 낙관하기 앞서 원유 공급량이 감소한다는 증거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CNBC는 “산유국들이 30달러대였던 원유 가격을 끌어올렸다”며 “전문가들은 2018년 3월 이후 감축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OPEC과 비회원국들은 다음달 합의에서 감산을 3월 이후로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6% 오른 1296.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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