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한령에도 한류 '잘 나가네'…2분기 국내 콘텐츠 매출 증가

  • 조현정 인턴기자

  • 입력 : 2017.10.12 17:26

    사드 보복으로 인한 중국의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웹툰을 각색해 만든 드라마·영화 등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웹툰이 제2의 한류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사진=조선DB
    웹툰을 각색해 만든 드라마·영화 등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웹툰이 제2의 한류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사진=조선DB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2일 2017년 2분기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과 수출 등 주요 산업통계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2분기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한 25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1조1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억달러 증가해 1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한령의 영향으로 1분기에 감소세를 보였으나, 2분기에 게임(16.4%), 방송(108.8%), 만화(36.1%) 산업의 실적이 오르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동남아 시장 등으로 콘텐츠 수출을 다변화하고 일본 내에서 한류가 다시 인기를 끌면서 생긴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애니메이션(-25.8%), 음악(-18.3%), 영화(-16.6%) 산업은 감소세를 보였다.

    콘텐츠 상장사 매출액은 8조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330억원으로 16.0% 늘어났으며, 수출액 역시 7억3606만달러로 40.6% 증가했다.

    콘텐츠 상장사들은 출판·애니메이션·캐릭터를 뺀 모든 분야에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게임(70.2%), 지식정보(20.5%), 영화(14.4%) 산업의 성장률이 돋보였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