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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피살 한국인 5년간 164명…필리핀 48명으로 최다

  • 김소라 인턴기자

  • 입력 : 2017.10.12 16:03

    최근 5년간(2012~2016) 해외에서 살해된 한국인(관광객·재외국민)이 16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외국에서의 피살 현황(2011~2015년)./자료=법무연수원
    국민의 외국에서의 피살 현황(2011~2015년)./자료=법무연수원
    절도나 강도, 소지품 도난같이 비교적 가벼운 범죄 피해가 대다수지만 최근 납치나 감금, 폭행, 살인 등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5년간 해외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2012년 33명, 2013년 42명, 2014년 33명, 2015년 37명, 2016년 19명이었다.

    국가별로는 필리핀에서 피살된 인원이 48명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21명)과 중남미(19명), 중국(13명), 일본(1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총 9명으로 전체 피해자(19명)의 47.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해외에서 성추행 등 성폭력 피해를 입은 한국인은 203명으로 조사됐다.

    피해 인원은 2012년 23명, 2013년 41명, 2014년 29명, 2015년 53명, 2016년 57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성폭력 피해 발생 국가별로는 중국이 45명으로 가장 많았다. 유럽권(33명)과 미국(17명), 캐나다(7명), 필리핀·중남미·아프리카 및 중동권(각 6명), 일본(5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홍철호 의원(바른정당)은 12일 “한국인 대상 범죄를 전담 수사하는 코리안 데스크(Korean desk)가 설치된 곳은 필리핀과 베트남이 전부이고 한국 경찰관이 해당 코리안 데스크에 파견된 곳은 필리핀뿐”이라며 “경찰청은 해외 주요 국가에 코리안 데스크가 설치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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